사진(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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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이 오나...
간만에 여주 해여림을 찾았다. 다른 식물원과는 달리 하우스에 많은 식물원을 꾸며놓은 것이 아니라.. 정원처럼 꾸며놓아 자연과 가까운 느낌을 주는 식물원이라 찾을 때마다 기분이 상쾌하다. 입장료가 좀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기에는 적당한 곳이다. 무덥던 여름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진 듯한 시점에 찾았더니 늦은 오후의 햇살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따스한 느낌을 준다. 길고 무더웠던 여름은 지나가고 이제야 가을이 오나..... 빨리 한국의 가을은 만나고 싶다.
2008.09.03 -
산토리니 답지 않은 풍경...
산토리니 이아마을에 비가왔다. 날씨가 흐려지면서 구름 낀 지역과 구름이 없는 지역이 구분되는 모습은 또 하나의 장관이였지만, 역시 산토리니는 맑은 날씨에 하얀 건물에 푸른 지붕 모습이 가장 산토리니 답다고 생각이 든다.
2008.09.03 -
황금을 널다~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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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35 CC 두번째 현상<.느끼고 싶다..>
Electro35 CC를 손에 넣은 뒤 2번째 현상을 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이거다" 하는 맘에 드는 사진은 없었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 중 여러 생각이 있었지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내가 Electro35 CC 를 가지고 SLR이나 DSLR 로 찍은 사진물과 같은 결과를 원하고 있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 잘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 "쨍한~" 또는 노출이 정확히 맞고 구도가 멋진 "우와~" 하는 그런 사진을 원하고 있지는 않았나 한다. 물론 Electro 를 가지고도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없고 Electro spec으로 그런 사진을 못 찍는 그런 하위 카메라라는 뜻은 아니다. 단지 내가 이 카메라를 선택한 이유는 정말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지 편하게..
2008.04.23 -
이스탄불 길거리
이스탄불의 여기저기를 둘러본 정경들이다. 역시 어딜 가든 그 나라, 그 지방의 사람사는 모습이 제일 인상에 남고 정이 가는 것 같다. 어둑어둑해 질 때까지 돌아 다녔더니 다리도 아프다. ㅡㅡ 그래도 볼것들이 너무 많은 도시인것 같다. 적어도 3,4일은 둘러봐야지 좀 봤다 할 수 있을거 같네... ㅋㅋㅋ
2008.03.26 -
아야소피아 성당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아야소피아 성당... 예전엔 성당(카톨릭? 개신교?) 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였다고한다. 실제 내부엔 예수님 등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자이크가 벽에 붙어있다. 처음엔 이 모자이크가 금으로 만들어졌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왕권이 교체되고 전쟁을 치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벽에 붙어 있던 금으로된 모자이크 조각을 하나, 둘씩 떼가면서 지금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부분만 남아 있다. Nikon D80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