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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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필름 카메라_첫롤
오랫만에 필름 감성이 그리워 보관하고 있던 필름 카메라를 꺼냈다. 이런, Yashica Electro 35 CC를 오랫만에 사용해서 그런지... 기대를 하고 현상을 했는데 노출이 안 맞는 것 같다. A모드로 동작하는 녀석이라 조리개 말고는 손댈게 없는데... 왜 안 맞는 건지... 수리를 맞겨야 하나?? 실내에선 ISO200으로는 역시 힘든건가??? 오랫만에 사용하는 필름카메라이라 노출 생각하는 개념이 많이 무뎌진거 같다. 한장 한장 신중하게 찍어야 하는데 디지털 카메라를 오래 사용하다보니 막 찍어대는 습관이 생긴거 같다. 수리를 맡길려니 요즘 수리 비용도 부르는게 값이라, 중고 카메라 하너 더 사는 거랑 비슷할거 같고 고민이네..
2020.09.28 -
오래된 필름으로부터...
한국을 떠나기 전엔 한참 반팔을 입고 다녔던거 같습니다. 아직은 뜨거운 시점에 캐나다로 왔었는데.. 엊그제 같네요. 이번에도 한참 필름을 정리하다 보니 한국에서 가져온 현상을 안 한 필름이 몇 롤이 있더군요. '허... 여태 현상을 안 한 필름이 있었다니...' 시간이란건 정말 금방인가 봅니다. 한국에서 오래 전에 샀던 아직 사용 안 한 필름들을 확인 해 봤습니다. 유통기한이 1년 정도 남았던 걸 샀었는데... 냉동고에 보관하다 이번에 보니.. 유통기한이 지났더군요.ㅡㅡ 시간이 빠르기도 하고 Nikon D80이 생긴두론 필름을 사용하는 횟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아내가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에 매료되어 있는 까닭에.... 하지만 전 여전히 필름카메라를 사랑합니다. Yashica Electro 35 CC
200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