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손에 들어오게 될 Yashica Electro CC

Yashica FX-D 를 너무나 애지중지한다.
처음으로 카메라를 접하게 된 녀석이고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녀석이지만, 항상 휴대하기엔 조금 불편하다는 점이 있다.
모든 SLR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이슈이긴하지만....

표준렌즈, 광각렌즈니 망원렌즈니 필터 이것 저것 챙기면 한 보따리다.

그래서 편하게, 항상 휴대할 수 있는 녀석을 찾다가 발견한 넘이다.
Yashica Electro CC

Minolta Hi Matic E,F or 7SII와 Electro CC, CCN, GX 중 한 넘을 찾다가
때마친 Electro CC 가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Yashica 라는 이름이 나에겐 너무나도 친근하다.
역시나 Yashica 매니아가 된거 같다. 단점이 많아도 오히려 장점만 보고 좋은 점만 생각하려는
내 자신이 신기하다. ㅋㅋㅋ

아래는 Electro CC에 대한 글을 누군가가 번역해 놓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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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Cameraquest라는 site에서 제가 갖고있던 electro 35CC라는 RF에 대한 글을 발견하고
허접한 실력으로 번역해봤습니다.(이 카메라는 얼마전 처제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T.T;;)
영어 문외한으로 번역과정에서의 오류는 대충 이해해주시리라믿습니다.


출처: http://www.cameraquest.com/



Yashica Electro 35 CC & 35CCN   35/1.8 lens

이 작은 카메라는 몇가지의 독특한 특징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훌륭한 특징은 f35mm/F1.8의 환상적인 렌즈와 뛰어난 RF/VF에 있다.
35CC/CCN은 조리개 우선 AE와 전자식 셔터,그리고 제한된 수동노출 제어가 가능한 compact RF이다.
1970년부터 1975년까지 생산되었으나 별로 흔히 보이는 기종이 아니다. 렌즈만 보더라도 이 카메라를
살펴볼 값어치가 있다.
120×74×59mm,약 550g의 무게(아주 작은 기종은 아니다), 52mm의 (많이 쓰이는)filter size로 렌즈캡을
구하거나 필터나 후드를 구해 장착하기 쉽다.
정말 이상하게도 이 카메라는 "The Collector's Guide to Japanese Cameras"의 목록에 실려있지 않다.
수출만 했다는 이야기?

장  점:

-. 6매4군 35mm F1.8렌즈: 나는 어디서도 이렇게 유용한 촛점거리와 밝은 렌즈를 갖고 있는 compact RF를 본적이 없다(렌즈 교환이 가능한 RF들도 compact RF라고 한다면 할 말없다..).  안타깝게도 다른 compact  RF들은 이런 유용한 조합을 쓰지 않았다....대신 전형적인 40/1.7, 40/1.9... 어쨌든 이 카메라 렌즈는 훌륭한 넘이다.

-. 조리개우선 자동노출: 대부분의 Compact RF들은 셔터속도 우선 자동노출을 채용하고 있다. 조리개 우선 모드에서는 f/stop(조리개)을 선택해서 심도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당신은 조리개치를 조정함으로서 대략적인 셔터 속도를 조정할 수도 있따.셔터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조리개를 넓히거나 하는 식으로 ..

-. Viewfinder가 훌륭하고 Rangefinder가 무척 밝아서 이런 류의 카메라로 가장 뛰어난 파인더를 갖고 있다.야시카는 다른 메이커와 달리 뷰 파인더를 (보통의 다른 기종보다) 어둡게 만들어 황금색의 레인지파인더 구간을 대조적으로 훨씬 밝게 보이도록 하고 있다(밝은 부분에 집중하게 되므로 촛점 맞추기가 수월하다).

-. 노출계는 ASA 100에서 EV-1~EV16 까지 동작한다.

-. 뷰파인더의 프레임(35mm) 바깥 화각은 28mm 광각 렌즈의 화각으로 프레임라인 바깥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기 용이하다.
             
-. 셔터 릴리즈를 눌러야 노출계가 움직인다. 배터리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 전자 제어식 코팔 셔터로 정확하게 셔터속도를 올려준다. 이런 류의 카메라에서는 드물다(대부분 기계식 셔터 채용으로 각 stop 중간 단계를 선택할 수 없다).
             
-. 셔터소리가 매우 작다.
             

             
-. 드물게 배터리 채크 장치가 있다.아주 영리하게도 배터리 채크 램프가 필름 카운터에서 빛나게 만들었었는데...머...어두운 뉴올리언즈 재즈클럽 같은 곳에서 사진찍고 싶을때....유용하다.
             
-. 이런 종류의 카메라로 아주 아주 드물게 셔터 릴리즈 락이 있다.
             
-. 이 카메라에 쓰이는 Eveready(상표) 544 호환 6V SILVER배터리는 아주 아주 구하기 쉽다(이 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다른 RF들은 대부분 20여년 전에 단종된 수은전지를 채용하고 있다. 이런 기종들의 경우 배터리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노출이 안맞음을 각오하고 산화은 전지를 넣든지...). 희안하게 뒷면 상단부 배터리 채크 버튼 옆에 배터리 삽입구가 있다.
             
-. 셔터속도는 최장 8초까지 늘어난다....이 역시 같은 종류의 다른 카메라에서는 무척 드물다.
             
-. ATL CDS 센서 : ATL이 뭐냐고? 나도 야시카의 브로셔를 들여다보기 전에는 뭔지 들어보지도 못했었다. 근데 "Above The Lens"의 약자란다(엄청난 Japanglish..). 필터링의 안쪽, 렌즈 윗쪽에 센서가 위치하여 다른 필터를 장착하여도 렌즈와 노출 동조된다.
             
-. 플래시 동조는 불행하게도 1/30초까지만 지원된다. PC코드 플래시를 장착하면 셔터속도는 1/30로 고정된다(장점인가?).
             
-. 제한되게나마 수동 설정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빼면 1/30초 셔터속도로 고정된다. 혹은 ASA 다이얼을 조정해서 간단한 노출 보정을 할 수 있다.
             
-. 보통 다른 기종보다 약간 짧은 79cm 정도의 최단 촛점거리를 갖고 있다.
             
-. 25도쯤 나와서 출발하여 55도 움직이는 편리하고 쉽고 빠른 Single strike film advance를 갖고 있다.
             
-. 당신이 원하는 어떤 색의 카메라든 선택할 수 있다.....머 아직까지는 검정색 밖에 안나왔지만...(joke임..)
             
-. 뒷면에 필름 매거진 홀더가 있다. 어떤 필름을 넣어뒀는지 잊어버릴 염려가 없다..... 단 같은 기종이라도 어떤 넘들은 이게 없을 수도 있다(해석:찢어지기 쉬운 재질로 되어있어 없는 넘도 있을 수 있음).
             

             
단  점 :
             
-. 파인더의 LED를 읽어내는게 좀 낯설고 상당한 숙련이 필요하다. 셔터 릴리즈를 살짝 누르면 노출계가 작동하고 조금 더 누르면 노출계가 꺼져버린다.  파인더에 표시되는 정보는 노출 경고의 "종류" 뿐이다. 설정된 f/stop이 (바깥 조명에 비해) Hand held로 찍기에 너무 낮거나 높으면 파인더 상단에 조리개 링 조정(권고) 방향을 표시하는 화살표가 나타난다. F/stop이 적절한 수준이었다면 어떤 종류의 표시도 나타나지 않는다. 아주 희안하게 보이지만...어떻게 동작하는지 깨닿게 되면 상당히 유용하다.
             
-. 셔터 속도에 대한 어떠한 지침도 없다. 오직 LED 표시만 있다. OK/Not OK
             
-. 최고 셔터속도가 1/250 이다..(보통 1/500까지도 흔하다..)
             
-. 아주 단순한 (그리고 짐작컨데...) twin blade 셔터와 조리개를 갖고 있다. 전자제어 셔터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듯하다(역자주: 조리개 날의 모양은 아웃포커싱에서 나타나는 보게의 형태와 연관이 있다...일본 사람들은 아름답게 육각형 혹은 팔각, 원형을 그리는 보게를 좋아한다....이 기종의 Twin blade때문에 발생하는 보게의 모양에 대한 불만을 일본 site 어디선가 본 기억이...).
              
-. ASA의 범위가 25~500으로 제한되어 있다.
             
-. 플래시 핫슈가 지원되지 않는다. 이 것도 이런 종류의 카메라에서는 드물다. PC 커넥타만 지원된다.